그런#
그런#
마음으로는 느끼면서도 몸은 찾아 나설 참 안타깝다
그 봄 쉬이 나서지 못하고 묶인 누워 햇살만을 너머로 주시하려니
광양 다압의 꽃구경도 하고
그러데 지금은
소변줄과 핏 수술에 인증 물처럼 덜렁거리고 아픔에 통증이
베냥 피아골도 다시 찾겠다던 계곡에서의 되고 것인지~
건강을 해친 봄날이 왔는지 나서서 수조차 없어 못내 아쉽다
#월의
창밖에는 눈멀도록 부시고
지천에 피어나는 봄이기에 술렁이는데
수술이 죽음 같은 혼수상태에 빠져
계곡과 골짜기가 선한데
봄날이 오면
있다 떴을 때
싸늘한 수술대에 뉜 마취 마스크가 두 정신줄을 빼앗겨
디스크 파열이란 병이 줄이야#
수술실에 실려 내가 내가 좋겠다는 바램일 뿐
#
열시 사십오분을 시계
링걸과 무통주사 처음 정체 둥근 통
한 나서지 병실만 보내는 봄날
건강을 과신하며 몸을 후회막급이다
꽃잎은 흐 뿌려질 텐데#
섬진강을 따라가는 벚꽃 구경을 하겠노라던 다짐은 다 기약이 되고
신경줄을 때
봄이지만 냉혹하게도
이 봄
향긋한 꽃내음 날리며 꽃은 피어날게고
산에 대한 막연한 갈망은 머리에 꽃이 피는 나이에도 여전하고
기침 한 제대로 내뱉을 만큼 힘든 허리를 듯 지내야 하는 신세라니
늘 다친 마음을 내려놓고 마음을 서해의 싶었는데#
^^
^^